애니메이션/애니

은하철도 999 감상평 시작합니다.

수달곰 2019. 2. 13. 02:39

1. 은하철도 999


어릴때 일요일 아침 8시면 나를 TV 앞으로 끌어 들였던 TV 만화였다.


물론 어떻게 결말이 난건지 잘 모르고 나중에 메텔과 헤어지던 장면은 기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릴때 그저 열차가 좋고 어린아이의 모험심 정도로 어린 아이의 눈에 그리 보였던 만화가


성인이 되어서 보니 이걸 아동용 만화라고 방영했단 말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mbc에서는 내 기억이 맞다면 천년여왕을 방영하다가 갑자기 만화가 바뀐다.


나중에 되어서야 천년여왕이 방영이 갑자기 취소된 이유를 알게되긴 했지만


어른이 되어서 보니 TV판에 이렇게 많은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있을 줄이야


다시금 어떻게든 찾아보게 되는 애니메이션이고 나름 그 흐름과 스토리라인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일본판의 은하철도 999이다. 물론 한국의 오프닝도 여기까지는 같다. 글자만 달라질 뿐


물론 한국에서 방영한 초기 오프닝은 이 부분을 거의 수정안하고 한글로만 바꾸었다.



그러다가 실제 기차가 나오는 오프닝으로 바뀌고 노래도 좀더 아동용 만화에 익숙하게


신나는 리듬으로 바뀌게 된다.


물론 김국환씨가 자기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했으니 지금 내 나이대의 사람들은 잘 알고 있는 곡이긴 하다.


어릴때 만화영화 주제가를 목놓아 부르면서 응원전하던가 했으니


2. 주제가


은하철도 999를 떠올리게 하는건 무엇보다도 주제가의 힘이 강력한것 같다


김국환씨의 2번째 오프닝의 곡이 너무 강렬해서 한창 대학교 다닐때 은하철도 999를 찾아보고 일본원판에


자막 작업이 되어 있을 것을 보아 왔지만 일본의 은하철도 999를 번안한 것이어서 조금 실망감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무슨 주제가가 이리 좀 어두운 분위기가 나지?? 그랬는데 전체 방영분을 보고 나니


왜 철도가 나오게 되는지 왜 그러한 파랑새를 찾는 가사가 나오게 되는지 조금 음울하기는 했지만


일본판의 가사가 개인적으로는 더 다가온 면이 크긴 했다


우리나라는 만화를 그 당시에 너무 연령대를 어리게 봐서인지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그 복수?? 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긴 했지만


2-1 우리나라 1기 오프닝


이 영상은 처음 MBC에서 방영했을때의 주제가 이다 이 주제가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한데


오히려 은하철도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고 본다.




2-2 우리나라 2기 오프닝


2기 오프닝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로 그 은하철도 999의 주제가이다.


오프닝의 느낌도 좀 달라지고 데츠로(철이)의 어머니 얘기가 너무 강조된 경향이 있다.



2-3 MTV 오프닝


김진표와 BMK가 다시 편곡을 해서 부른 노래이다. 분위기가 이전의 김국환씨가 부른것에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다.


BMK의 파트보다 김진표의 랩 부분이 좀더 은하철도 999의 분위기랑 맞지 않나 싶다.





2-4 일본원 오프닝


은하철도 999에서도 일단 주제가는 1절만 나오기 때문에 2절까지 나오는 영상을 찾았더니


이 영상이 있었다. NHK에서 방영이 된것인데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이렇게 모아서 방영하다니.... 


표현의 수단이 어떻게 되었던 간에 철학을 담아내는것에 소소한 경의를 표한다.




3. 감상은...


TV판에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정한 채로 이런저런 개인적인 감상을 담을 듯 하다


이런 만화는 다시봐도 여러가지를 생각해 내고 거기에 추억이라는 것이 더해진다면 


먼가 색다른 얘기가 나오는게 있을듯 하다


허접한 감상평이어도 많이들 찾아와서 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감상평을 담는 곳이니 너무 심한 태클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