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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28편 아지랑이 별의 소설가

수달곰 2020. 3. 13. 02:03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꽃샘이 살짝 찾아왔네요 요즘 감기만 걸려도 눈총받는 세상입니다.


이제 겨울이 마지막으로 그림자를 드리우는거 같네요 다들 건강하게 보냅시다.


오늘 살펴볼 은하철도 999 편은 아지랑이 별의 소설가 입니다.



이번편도 크게 물줄기는 두갈래 입니다. 하나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것과 또하나는 바로 메텔의 정체에 대한


본격적인 암시죠 아마이 편은 저도 기억합니다. 메텔의 마지막모습을 두고 온갖 억측이 생겼었죠 그때는 기계인간이란 것을


이해를 하지 못했을 때니까요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여기에서는 사람이라고는 살지 않는 아지랑이 별에 살고 있는 한 소설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소설가는 머리도 깎지 않고 엄청난 양의 원고지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긴 장편소설을 쓰는 중이죠


그 작가의 이름은 요이 소세츠 입니다. 



나는 요이 소세츠다






허걱 원고지보다도 머리의 길이 그 위의 다기 세트





별 희한한 것으로 우주의(?) 기록을 깰려고 하는 소설가


헌데 이러한 작가의 이제까지의 수련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면은 메텔의 미모(?)로 강제로 깨지게 됩니다.


자신이 그렇게 이어나오던 수련이 메텔이라는 여자의 미모 한방에 깨진것이죠 어이없는 일이긴 하죠


거기에 메텔과 같이 있어서 전기 충격을 쓴 다음에 자신이 데츠로 대신해서 999에 승선해서


메텔곁에서 영원히 있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심 쓰듯이 자신이 쓰던 소설및 고독따윈 데츠로에게 넘겨 주고 말이죠






무슨 일이 있어도 저렇게 장편 소설쓰고 머리와 수염을 기르던 요이 소세츠씨는


메텔의 이 모습에 


맛이.... 갑니다.


쓰던 원고도 내버려 두고



그나마 식량은 라면이나마 많이 쟁여 놨네요






특수 임무(?)를 맡은 메텔은 기가 찰 노릇이죠


결국 데츠로 승차권인게 탄로나서




계획은 실패입니다.


데츠로는 여기서 난생 처음으로 고독이란 것을 느껴보게 됩니다. 왜냐면 메텔과 짧게 떨어져 본 적은 있지만


메텔과 같이 열차를 타지 못했던 적은 지금까지 중 처음이죠 혼자만의 세계에 있다는 점 데츠로는 가장 활력이


없어 보이는 모습을 노출하게 됩니다.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오로지 합성 라면이나 끓여 먹으면서 


먹고 흐느적 거리고 우울해 하고 먹고 흐느적 거리고 우울해 하고는 반복하게 됩니다.


혼자서 사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사람은 사람사이에서 이끌림도 느끼고 여러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혼자 살아도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끌림이 있는건 당연하다가라는 진리죠


물론 여기서는 메텔이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여성때문인 것으로 나오긴 했지만


자기가 글 쓰는 것에 방해가 안 되었다면 소세츠씨도 딱히 싫어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가만히 누워서 눈물만 흘리는 무기력한 데츠로


오히려 숨어 들어갑니다.


다시 활기를 찾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사람과 어울리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죠


- 메텔의 정체 가장 제대로 본 요이 소세츠


아마 어릴때 보신 은하철도 999의 가장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는 장면이 나옵니다.


MBC가 이전에 파업할때 은하철도 999 다시 틀어줄때도 나름 충격적으로 나온 장면이기도 합니다.


요이 소세츠는 사람과 살아가는 재미를 알아버렸죠 마지막에 메텔을 놓아줄 수 없다고 생떼를 부립니다.


그때 메텔은 소설가 앞에서 자신의 몸(?)을 드러냅니다. 이래도 같이 살고 싶냐 하면서요



마지막 발악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메텔


이 장면두고 어릴때 진짜 말이 많았습니다. 대체 무엇이었을까?? 




명확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금이야 극장판도 보고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메텔의 정체를 알고 보니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면이 있긴 하지만


어릴때 남자의 온갖 억측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마 제대로 된 기계인간으로서의 메텔을 본 소설가였겠죠??


다시 메텔을 일반 여자로 생각안하고 가볍게 포기해 버리고 소설가로 돌아갑니다.


- etc 승차권 실명제??


서명한 본인만 열차를 탈 수 있다는 조항이 언제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ㅠㅠ


저도 보면서 메텔이 승차권 잊어버리지 말라는 말만 봤지 서명된 승차권을 다른 사람이 타도 된다는 점


그리고 그 점을 기관차가 알고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은.... 한번도 나오지 않아서


명확하지 않네요


그럼 이전편에 승차권 사수를 위한 여러 전투는 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체크 시스템이 있는데 


유일하게 드러난 요이 소세츠의 얼굴입니다. 


서명된 승차권이 있으면 아무나 탈수 없고 돌아도 가는데 대체 ㅠㅠ


머 설정이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 것은 마츠모토 레이지의 주특기라 나중에 은하철도 999의 영화판과 우주해적 하록등등에서


조금씩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