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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33편 우라트레스의 나사못 산

수달곰 2020. 3. 22. 02:25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날씨는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날씨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듯 하네요 얼릉 코로나가 물러나길 바래봅니다.


오늘 살펴볼 편은 우라트레스의 나사못 산입니다.



- 여러분들의 인생은 무엇때문인가요??


우라트레스라는 곳은 수없이 많은 나사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그 나사가 수도없이 많아서 행성 주변에서도 나사가 날아다니고 있고


나사가 마치 피라미드처럼 쌓여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나사로 인해 나사가 비로 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사못 투성이인 우라트레스별


나사못이 쌓인 산


나사못이 바닥에 블럭처럼 쌓여도 있고


비처럼 떨어지는 나사못


그럼 이렇게 많은 나사못을 만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겠죠 데츠로는 여기에서 나샤라는 한 나사만드는 기계인간을 만납니다.


나샤는 그러 같은 나사만 계속해서 만들어온 사람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지는것이 좋을 거 같아서 기계인간이 되어서


나사를 만들지만 내내 같은 나사를 목적없이 만드는 일생에 목표를 찾지 못하고 그저 먹고 자고 만들고 하는 생활만 반복하는


아무런 목표없는 일생을 살고 있죠 그리고 그런 나샤에게 아무에게도 친절을 베풀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츠로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아주 조그마한 배려에도 그러한 인간미 넘치는 데츠로가 좋아서


같이 살자고 하죠 하지만 목표의식이 확고한 데츠로를 더이상 붙잡기 어렵다는 것을 안 나샤는 데츠로를 보내고


자신의 목숨을 끝내려 합니다. 아이러니 하죠 영원한 목숨을 위해 기계인간이 되었는데 오히려 인생의 목표를 상실해 버리고


목숨을 끓으려 하는 이 아이러니를 말이죠



이러한 인간적인 기본모습에 


데츠로는 또 납치 참 여자한테 인기가 많은 데츠로



기계인간이 되었지만 나사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나샤 

인생의 목표 하나도 없이 말이죠





그리고 자살하려 하지만 메텔이 구해냅니다.


하지만 이런 나샤는 다시한번 삶의 의욕을 찾습니다. 먼가 거창한 것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똑같은 나사를 만드는 일인데


바로 고장난 은하철도 999의 나사못을 만드는 것이었죠 그렇게 오래 나사못을 만들어 왔지만 나샤는 오히려 주저합니다.


규격만 만들어 왔다는 얘기를 하면서요 하지만 메텔의 간곡한 부탁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공합니다.


별거 아닌 일이지만 자신이 살아왔던 삶에 먼가 조그마한 보람이 있는 일에 집중을 하고 변주를 줌으로써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소중하며 근간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다시 삶을 살아갈 수있는 의욕을 찾게 됩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인생이 소중한 인생인가??


그리고 만약 오래사는 인생이라고 했을때 그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인가 진짜 하찮은 거라도 목표가 있나??


그냥 단순히 오래 사는게 좋은 인생인가?? 라는 것에 여러 생각이 드는 편이었습니다.


어찌보면 999호의 나사를 만들라고 구했을지...도....


규격만 만들어 왔다는 나샤


메텔의 눈빛이 무섭습니다. 



시도해서



만들어 냅니다. 


- 아무리 사소한것이라도 없으면 전체가 안 돌아간다


실제 이 편의 주제는 이것인거 같습니다. 나샤가 목표의식이 없었다는 점은 내가 만든 나사못하나따위가 라고 


생각한게 큰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하찮은 나사못이라도 그 나사못 하나로 인해 999호가 출발도 못하는


사태가 생겨 버리게 되죠 즉 아무리 하찮은 하나라도 전체를 이루는 것에서 그 하찮은 하나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것이죠 전체라는 큰 틀을 볼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남들이 보기에 하찮게 보일지라도 전체라는 그림에서는 다 중요한 것이다. 그 사소한거 하나로 


전체가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이게 원래 이편이 의도한 주제 아니었을까요?? 제가 엉뚱한데에 꽂혀서 그런것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인생은 그냥 살아가는게 아니라 보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나샤의 보람찬 인생을 조용히 응원하는 데츠로


- etc


딱히 가외 이야기 거리는 잘 없네요 기껏 나온 것은 메텔의 채찍 솜씨는 여전하다 라는 거겠죠 저 무거운 기계인간을


붙잡아 올렸으니까요





또하나 나사로 쌓인 산이 폭풍우가 심해지면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가 되는 것은


하찮은 것이라도 쌓이면 존재감이 어마어마 해 질수 있다는점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푹풍우기 친 다음날 나사산이 모양이 바뀐것을 알 수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들의 사는 인생 지루한 인생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 겠습니다.


인생에 있어서의 보람과 즐거움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요??


그것이 없다면 영원한 생명이 있어도 그 인생이 의미있었냐고 질문을 받더라도


선뜻 의미 있다고 답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