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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35편 황금도시의 마녀 후편

수달곰 2020. 3. 26. 00:57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으로 계절이 넘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코로나 때문에 세계가 난리인데 개나리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봄의 맞이 준비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있더군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봄을 어느정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은하철도 999는 황금도시의 마녀 후편입니다.



- 인생에는 터닝포인트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소위 각성을 하는 계기가 존재합니다. 


그게 비극이 될수도 희극이 될수도 있지만 여튼 극적인 장치를 위해 필요하죠


이편에 나오는 호일록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편에 어머니가 죽은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완전히 죽지는 않고 목숨줄이 간당간당한 상태로 나와서 뒷일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아들과 별의 미래가 걱정이 되어서 인지 눈을 뜬채로 사망을 하고 맙니다.




레지스탕스의 통신수단


어머니의 눈을 감겨드리는 호일 록


하지만 호일 록은 어머니의 죽음에 잠시 멘붕 상태에 빠집니다. 머 이점은 이해합니다. 아직 어릴뿐더러


눈앞에 닥친 어머니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ㅇ리 수 있는 나이는 아무래도 아니니까요


데츠로도 자신의 어머니가 기계백작에 의해 살해되는 그 순간이 오버랩이 됩니다.


일단 마음을 못정한 호일록과 일단 위기에서 벗어나기위해 탈출을 하는데 가방도 잊어버리고


999호가 떠나가는 모습도 보게되고 말죠



물살에 휩쓸리면서 가방도 놓쳐버리고 999호가 떠나가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 어머니의 동료들도 모두 중앙 시스템 관제소에 의해 전멸해 버립니다. 철저히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간신히 집합 장소에 모이긴 했으나 당연히 모이는 사람 하나 없는 호일록과 데츠로 둘 뿐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어머니의 동지들이 저항해 보지만 


전차와 같은 기계를 당해낼 수는 없는 일이죠 


계기는 데츠로가 만들어 내게 됩니다. 애매한 호일록의 마음에 불을 붙이게 되죠



제일 중요한 것 일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부딪혀 보는것



모두 전멸했음을 알려주는 잡은뿐인 통신장치


중앙탑의 지휘부도 비상경계를 해제하죠


결국 마음을 굳힌 호일록을 작전을 세워 우여곡절끝에 중앙탑을 무너뜨리고 도금이 벗겨지게 됩니다.


결국 호일록이 해낸거죠 물론 tv 시리즈다 보니 작전이 허술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의 인생에는 자신의 미래를 바꿀만한 터닝포인트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지점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죠


물론 여기서는 어머니의 죽음과 버려진지 알았던 데츠로의 이판사판식의 뒤가 없는 부분이 결합이 된게


호일록의 결심을 서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긴 합니다만 아마 우리도 살아가면서 생각을 바꿔먹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알게 모르게 있을 겁니다. 그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인생의 흐름이란게


굉장히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 찰나의 선택과 그 이후의 노력에 따라 인생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살펴보면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죠







너무나 빠른 전개...



황금의 탑 제일 위층에 도시의 심장이 존재하는군요




남자의 결의 그리고 결심을 하다.



- 도금이 벗겨진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은 동등


자 도금이 벗겨진 세계에 들어서자 모든 사람이 당황해 합니다. 이제까지의 관습이 일거에 파괴가 되었으니


당연한 것이죠 오히려 심장부의 마녀를 처치한다고 위장을 한 두 사람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과 같게 하기 위해 강에 뛰어 들어 위장을 벗어내게 됩니다. 이제 금으로 둘러 쌓인 가식적인 모습들은


사라지게 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되죠


허접한 작전에 쉽게 마녀를 총한방으로 처치




조종하던것이 기계인간 이었군요





도금이 벗겨집니다. 




사람들도 모두 원래대로 돌아오죠


이제 금박이 있고 없고에 따라 사람을 구분하는 일은 없어집니다.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별에서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이죠


호일록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금박이 벗겨졌음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사랑을 맹세합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완전히 깨친 호일록 멋진 놈이었네요



여친인 골드 멕키 금박없어도 귀엽군요




하지만 여전히 금박벗어진 모습에 자신없어 합니다.



전편의 나약한 남자는 아니군요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오는 별의 모습과 이제 이 별의 미래가 되는 호일록과 골드베키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래가 펼쳐짐을 암시하죠 일종의 열린 결말이랄까. 어머니의 죽음은 있었지만


금박이라는 관습에 미래가 없던 어머니의 세대는 가고 이제 황금별에서는 새로운 세대에 의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죠


후편의 너무 급박스러운 전개는 할말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쉽게 될 거였으면 어머니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 etc 메텔과 차장의 노력 그리고 가방의 존재


일단 데츠로는 정해진 시간에 999호를 못타게 됩니다. 차장이 부탁도 해 보지만 정각에 출발해야 한다는 철도관리국의


원칙에 따라 제시간에 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열차를 중간에 잠시 세우고 메텔이 제한시간내에 데츠로를 찾아오는 것으로


하고 부족한 시간을 빨리 달려서 메우는 것으로 합의를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매우 냉정한 차장이 데츠로를 위해 힘써주는


모습이 나름 이색적이더군요




차장의 노력






합의안을 부탁하는 두 사람 차장의 노력이 대단하더군요


또하나 메텔은 데츠로가 가방을 찾아오자 안을 열어봤는지 묻습니다.


당연히 자신에게 지시를 내리는 존재를 데츠로가 알아차렸는지 그점을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데츠로는 제대로 가방을 뒤져볼 여유가 없었죠 메텔이 어느정도 안심을 하죠


첫화부터 나오긴 했죠 메텔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 그 사람에 대한 정보 그리고 어떻게 메텔과 연락을 주고받고


지시를 내리는지 조금씩 드러내는 편이었습니다.



굉장히 걱정하는 메텔의 모습



말 돌리는 메텔



가식은 필요없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무리해서 빛을 내면 그대로 별은 폭망할 수 밖에 없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능력으로 솔직하게 살아야 한다 라는점을 황금도시의 마녀 전후편을 통해서


나타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