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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36편 대추장 사이클롭스

수달곰 2020. 3. 31. 12:33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코로나 상황과는 달리 바깥의 날씨가 너무나도 좋으네요 다들 사회적 거리 유지하시면서


봄날씨 즐기세요 그렇게라도 해야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죠


오늘 살펴볼 편수는 은하철도 999 36편 대추장 사이클롭스 입니다. 



- 잘 나가다가도 한번의 실수로 인생은 망할 수 있다


이 편에서는 사이클롭스 박사가 나옵니다. 지구에서 인공별 건축의 권위자였고 수업이 많은 인공별 건축을


성공시킨 사람이죠 메텔도 인정하는 인공별 건설의 최고 권위 전문가 입니다.


하지만 이 박사도 인공별 건설에 실패합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히 건설된 별이었지만 유독개스가 나와서


지구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몰살해 버리죠 이런일이 생기니까 이제까지의 사이클롭스 박사의 공적은


묻혀버리고 실패한 과학자로서의 오명만 남아버리게 됩니다. 


사이클롭스 박사가 건설한 인공별


하지만 여기에는 한 과학자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었으니 




허거덩 별 전체의 공기가 없어져 버리는 문제가 인공별에 생깁니다.


그래서 몰살을 당하고 말죠



인공별을 수없이 만들어낸 공적이 있는 사이클롭스 박사였지만

이 하나의 별 실수로 사이클롭스 박사의 신용은 바닥으로 추락해 버립니다.


하지만 메텔은 이것이 세상이라는 얘기를 하죠


좋은 일 보다도 안 좋은 일을 먼저 기억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일이 사람들 사이에 더 오래 기억되고


잘 잊혀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들 보이죠?? 어떠한 한 사람이 잘한 행동은


당연시 하는 경우가 많고 그 사람이 한가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것을 집요하게 물어뜯고 험담하고


하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보게 됩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하지만 이게 인생이라는 메텔의 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로서의 자존심에 생채기가 난 사이클롭스 박사는 자신이 건설한 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리가 끝난 별에


자신이 들어가서 사는 것만으로도 부족했는지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어서 이 별에 살아도 안전하다는 점을 보여주려 합니다.


아마 여러 사람이 살아도 괜찮다라는 점을 보여주려 한 거였겠죠... 게다가 박사가 만든 인공별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때니


시험삼아 들어와서 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생각함다면


 너무 나간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다를까


당연히 사이클롭스 박사와 똑같이 생긴 사람들만 사는 별에 다른 사람들은 무서워서 이 별로 이주해 오는 것을 더 꺼리게 됩니다.


결국 이 별에는 사이클롭스 박사와 그 클론들만 사는 별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과학자의 명성을 잊지 않으려한 사이클롭스 박사

자신의 클론


만화니까 그렇지 전부다 똑같은 사람만 살고 있다면 그것도 소름일듯 합니다.




아마 똑같은 사람들만 튀어나온다면 우리모두가 다 이렇게 뒷걸음질 치지 않을까??


왜 사이클로프스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성공적인 성과를 쌓아올린 과학자가 단 한번의 실수로 인해


자신의 지난 모든 공적을 부정당하는 상태에 놓이게 되자 자신이 선택한 실험의 결과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을 못하고 오로지 효율에 의한 성과를 내기위해 다른쪽을 못보는 ... 큰 성과를 낸 과학자이지만


다른쪽은 생각을 못하게 된 애꾸와 같은 사이클롭스와 같은 존재.... 가 되어 버린 거죠


하지만 메텔은 옛날 지구와 너무나 똑같이 구현해 놨다고 그리고 박사를 믿는다고 믿음을 보여주죠


사이클롭스 박사는 그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었는지 이제서야 자신이 검증을 위해 벌인일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람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을 하지 마라고 데츠로에게 신신당부한 다음에 별과 함께 없어지게 됩니다.



이제 믿는다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 별의 중심부를 무너뜨려서 별을 폭파 시킵니다.


데츠로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적어놓은 일기를 건네어 줍니다.



마지막까지 믿음을 얻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은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 합니다.


- 사람에 대한 신용도 마찬가지이다


아마 여기서는 거창하게 무슨 업적이런걸 얘기할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 사람들 사이에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쉽게 없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없어진 신용을 회복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미 한번 겪은 일이고 아마 여러분들도 크고 작게나마 유사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데츠로에게 사이클롭스 박사는 신신당부를 하죠


사람의 믿음을 져버리는 일을 하지 말라 라구요



신용을 잃기는 쉬우나 다시 회복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인 만큼 사람사이의 관계에 더 많이 신경쓰고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 etc 메텔의 과거에 대한 간보기


박사와 메텔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듯 하나 여기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박사가 메텔을 아는 것 뿐이라는 것


그리고 메텔이 수없이 많이 999호를 타고 왔다갔다 한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왔을때라는 말을 들어보면 한두번이 아님을 알 수가 있죠


물론 999호가 다니는 길목에 있는 별들에 대한 정보가 빠삭한 것 부터가 그것을 드러내고 있긴 하지만요



꽤나 자주 다닌듯한 메텔



아는척하는 사이클롭스 박사


사람사이의 믿음에 대해 좀 극단적으로 보여지는 편이긴 하지만


사람사이의 신용에 대해 그리고 믿음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