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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49편 이제부터의 별

수달곰 2020. 9. 2. 15:57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날씨가 태풍이 올라오니 조금 선선해진 느낌인데 그 반대로 태풍 피해가 또 걱정이 되는군요


요번 태풍도 저번 태풍 처럼 우선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이번에 살펴볼 은하철도 999는 제 49편 이제부터의 별입니다.




- 이제까지와는 다른시작 자고 있는 메텔과 데츠로


저번편까지는 인간의 추악한 면을 드러내는 부분이 주였다면 너무 추악한 것을 드러내는게 좀 부담이 되어서인지


아님 너무 안 좋은 면만 드러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이번편 자체가 인간의 선함에 대해 주로 다룹니다. 


늘 먼가 위기에서 시작하고 항상 별에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하고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던 다른편과는 달리


이번편은 둘다 자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먼가 긴박한 상황은 아닌거죠 




간만에 잠에든 둘을 보고 차장도 알아서 피해줍니다.




먼가 척박해 보이지만 평화로운 듯한 역의 풍경이네요


- 먼가 바쁜 이별의 사람들 하지만 그 바쁨이 나쁘지 않음


이별의 사람들의 첫 인상은 먼가 바쁨, 바쁨의 이미지 입니다. 마치 머랄까 활기가 가득한 바쁨이라고 할까요??


그 와중에 호텔을 찾아 갑니다. 굉장히 딱딱한 다른 별과는 달리 이 별은 인간다움이 가득합니다. 


일단 밥도 데츠로의 요청대로 고봉밥으로 그리고 목욕시에도 서비스를 아끼지 않습니다.


물론 물에 불은(?) 데츠로를 대걸레로 걸레질 하는 모습은 조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긴 했습니다만


여튼 호텔의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은 투철 합니다.


요즘 같으면 난리날 장면이지만 메텔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이뻐서 자기가 등을 밀어줘야 겠다는 주인장


물론 끝판왕의 매질에 정신을 잃고 맙니다만 그래도 인간적인 모습이죠





옛날의 일본의 경제 부흥기시대때의 모습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저런 시절을 겪었겠죠





곱배기로 부탁한 데츠로 그 결과는??




눈에 띄는 고봉밥에 생선구이 정식


일기예보가 나오는데 제대로 안 들은 결과는??




생선두고 전쟁하는 데츠로 오호 역시 먹을것을 건드린다는 것은?



가차없이 응징중









목욕하기 싫어하는 데츠로를 설득하는 안주인






많이 더러웠다고  생각하는지 대걸레질로 목욕시키는....

이전에 이발소에서 머리 감길때 그 도구 써서 감겼다는게 생각나는군요





매우 인간적인(?) 모습




차장은 여전히 성실하네요


- 대비했으나 어쩔수 없는 토네이도 모든것을 잃어버린 메텔과 데츠로


일기예보에 맞추어서 주인장은 대응준비를 합니다. 호텔의 모든 문과 창문에 못질을 한 것이죠


하지만 대자연의 힘이란 어쩔수 없는 것이었던지 결국 호텔은 무너지고 메텔과 데츠로의 소지품도 다 날라가고 맙니다.


근데 호텔주인은 딱히 낙담하는 눈치가 아닙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다 라는 얘기를 하죠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합심해서


다시 호텔을 지어 올리면 된다는 굉장히 낙관하는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여러 군상을 보아온 데츠로와 메텔은 그 승차권을 가지고 또 악용할까봐 헐레벌떡 역으로 향합니다만


승차권이 없으니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메텔의 굉장히 약한 모습을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이렇게 바람에 대한 대비를 했음에도




바람에 날라갈 정도로 토네이도는 심하게 불어버립니다.







일단 이러한 자연현상도 당한게 많다보니 먼가 음모가 있을 것이다라고 의심하는 데츠로

이해는 합니다. 이제까지 당해온 것만 생각해도 말이죠









대단히 순박한 사람들




이전의 지구를 보는거 같네요 




역으로 왔지만



아무 할일도 없어진 데츠로와 메텔 턱하니 앉습니다.


- 굉장히 인간다운 마을 사람들 그리고 돌아온 승차권 또한 메텔의 진심은??


당한게 많은 데츠로는 별 사람 전체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 두사람에게 식사도 제공해 주고 


결국엔 호텔 주인이 주가 되어 둘의 소지품을 다 찾아 줍니다. 여기서 인간다움을 많이 느끼고 있는 메텔은....


여기서 자신과 같이 살 것인지 데츠로에게 물어봅니다. 하지만 목표가 확실한 데츠로는 그것을 거부 합니다.


어찌보면 메텔이 바라던 인간의 삶이 이런게 아니었을까 서로 의심안하고 서로 도와주며 남이 가진것을 탐하지 않고


노력을 하면 자기자신도 남이 가진 정도만큼은 가질수 있다는 점이 데츠로를 아끼는 메텔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삶을 대신해 살고 있다고 생각한 데츠로가 아무리 인간다움이 끌린다고 해도 메텔의 제안을


거부하긴 쉽지 않죠 여튼 둘은 무사히 999호에 오르게 됩니다.







순박한 사람들 아마 일본의 옛날 모습도 저러했겠죠??

그리고 우리의 옛날 시골의 모습도 저러했겠죠...






메텔의 진심일까?? 아마도 메텔은 지금 본인이 하는 일을

더 힘들어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확고한 데츠로



데츠로의 믿음에 따라 데츠로의 소지품이 돌아옵니다.




데츠로의 장점 - 본인의 잘못된 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바로바로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것












햐아... 지금 우리나라를 보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너무 부럽긴하네요

누구나 노력을 하면 다 가질 수 있다 라는점




저런 목표가 있으니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것이죠

만화속의 세상이지만 너무 부럽습니다.









이부분 장면에 모든 이야기가 다 있죠

남의 것을 뺏지 않고도 남의 미래를 탐하지 않고서도

자신이 잘될 꺼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인간다운 별

메텔은 그러한 인간다움을 그리워 한 것일지도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모르는 차장은 별 생각을 다...


- 인간 다움이란 것은??


이 편을 볼때 지금 시국이랑 겹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인간이란 존재는 자기가 잘 될 꺼라는 희망이 충분히 있다면?? 다른 사람과 충분히 협력도 하고 남의 행복을 무리하게 탐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충분히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거기에 맞게 노력을 하겠죠 


지금은 어떤가요?? 어디든 다들 남의 것을 뺏으려 하고 남의 미래를 훔치려 하고 아귀다툼을 하고 있는 세상 아닌가요??


어느정도의 경쟁은 필요하지만 남과 같이 잘되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남을 죽여야 하는 경쟁.....


이런 경쟁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 아마 999호가 왔는데 어떻게든 타겠다고 아등바등하지 않은


몇 안되는 편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저런 인간냄새 나는 세상이 좋습니다.


저가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희망이 보이면... 미래가 보이면 저런 노력은 누구나 기울일 가능성이 있는데


요즘 우리를 보면... 과연 그런 희망과 미래가 보이기나 하나요??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