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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53편 거울별의 데츠로

수달곰 2020. 10. 15. 14:08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코로나도 아직 안 끝났는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반복이 되고 있네요


지금 같은 시기에 감기 걸리면 오히려 그게 더 민폐가 되니 미리미리 옷을 준비해서 가져고 다니게 되네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살펴볼 편수는 은하철도 999 53편 거울별의 데츠로 입니다. 




- 스토리


거울별에서는 생김새가 데츠로랑 똑같은 한 쌍둥이 형제가 등장합니다. 형의 이름은 나오지 않고 동생의 이름만 나옵니다. 그 이름은 마나부


둘은 엄청나게 일을 해서 은하철도 999호를 탈 수 있는 승차권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계몸을 공짜로 주는 999호를


타기 위해 역까지 걸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오로지 동생만을 생각한 형은 먹을 것도 아무것도 안 먹고 걸어가다가 


그만 생명을 마감하게 됩니다. 자신의 마지막 먹을 것과 당부의 말을 남기 면서 말이죠



이편에서 등장하는 마나부는 여러모로 데츠로랑 외모뿐 아니라 성격도 닮았습니다.


그 시각 거울별에 도착한 999호에서 메텔과 데츠로가 내립니다. 늘 그렇듯이 새롭게 도착한 별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데츠로와


엄마와 같은 당부의 말을 남기고 호텔에 자리잡는 메텔 


형의 죽음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역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던 마나부는 형이 남겨준 마지막 식사를 하려는 찰나


냄새가 심하다는 레스토랑 직원과 싸우게 됩니다. 길을 헤매어서 한참을 빙빙 돈 것이죠 하지만 마지막 남은 먹을 거였기에


식당주인과 싸우고 있는 찰나 마나부를 데츠로랑 착각한 메텔이 등장하고 마나부는 호텔로 들어오게 됩니다.


목욕을 싫어하는 데츠로랑 달리 목욕도 적극적으로 하는것을 본 메텔은 좀 이상함을 느끼지만 곧 진짜 데츠로가 들어오게 되고


둘은 박터지게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마나부가 가지고 있던 승차권을 본 메텔은 마나부의 딱한 사정을 듣고 데츠로랑


같이 자게 합니다. 



아이들 싸움엔 이세계관 최강인 메텔도 별수 없습니다.


다음날 999호를 타려는 찰나 힘들게 산 승차권이 위조 승차권임을 안 마나부는 위조승차권을 판매한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 사실로 사기꾼을 부르게 되고 결국 부상을 입긴 했지만 데츠로가 그 사기꾼을 처치하게 되죠


마나부는 자신이 데츠로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었지만 자기힘으로 해내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데츠로를 보면서 다짐하게 됩니다.


언젠간 내 힘으로 999호를 타고야 말겠다고 말이죠





사기꾼의 이름은 기조르 기계인간 이긴 한데 이럴꺼면 기계인간은 왜??


- 감상평


1. 자신과 똑같은 사람은 본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이 편에서는 데츠로랑 똑같은 마나부가 등장합니다. 그 둘은 배경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합니다.


어려서 가족을 잃고 힘든 생활을 해 왔으며 999호를 타고 현실을 벗어나 기계몸을 공짜로 주는 별로 간다는 것 말이죠


마지막의 마나부의 선택을 봐서는 성격도 비슷합니다. 결국 마나부는 자신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자기것이 아닌것으로 생각을 하죠 그 생각을 했으니 형제가 진짜 열심히 일을 해서 모아서


위조긴 했지만 999호의 승차권을 산게 아닐까요??


마지막에 데츠로는 자신은 아니지만 자신과 닮은 사람이 정의를 품고 살아가는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외모는 어쨌든 서로 맘에 안들어 했지만 추구하는 바가 같고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면


더 끌리는 것이 사람의 이치 아닐까 합니다.




2. 기계인간은 역시??


여기서 형제에게 위조 승차권을 팔아 먹은 기조르라는 사람도 결국엔 기계인간으로 드러납니다.


데츠로는 아직 인간이고 마나부도 말하는 것을 보니 아직 기계화되지 않은 사람인거 같습니다.


작자가 의도한 것이긴 하겠지만 데츠로와 마나부가 목표로 삼는 기계인간이... 대다수는 인간성을 상실해 버리고


그저 남의 등이나 쳐먹고 살던가 하는 모습을 주로 그리는 것을 보면서


과연 데츠로는 안드로메다에 도착했을때 어떤 선택을 할까?? 이러한 점들을 바라본 데츠로가 과연 기계몸을 선택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마치며


길이가 짧은 편이라 자세하게 말할 부분은 없겠지만


만약 저랑 닮은 사람을 그것도 성격도 엄청나게 닮은 사람을 제가 만나게 된다


그럼 저도 위의 사진처럼 대놓고 응원은 못하지만 차근하게 응원해 주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완전히 다른 사람에게 끌리고 그 사람을 응원하는 점도 있겠지만 저만큼은 왠지 저랑 닮은 부분이 많은 사람에게


좀더 저의 응원을 보내고 싶을꺼 같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