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어제는 좀 피곤하기도 하고 여러 일들이 있어서 포스팅을 쉬었네요


오늘 연달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7편에 이어지는 중력 바닥의 묘지 후편입니다.



- 자신의 인생은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데츠로 선생


이번화를 관통하는 내용은 다른게 아니고 바로 인생의 결정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데츠로를 데려간 류즈는 중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걸로 보았듯이 기계인간 입니다.


이제 왜 류즈가 왜 기계인간이 되었는지가 나오죠 바로 사랑하는 사람 때문입니다. TV 판에서 이름은 나오진 않지만


한 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기자신을 모두 던지게 되어서 몸을 기계인간으로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류즈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을 영원히 사랑해주겠다고 한 남작의 뜻에 따를 뿐이었던 것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인간인 류즈였는데



남작의 말 한마디 그에 대한 사랑으로 기계인간을 선택하는 류즈


이 편에서는 좀더 잔인한 것이 기계몸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패션'이라고 표현합니다.


패션이라...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패션에는 유행이란것이 있습니다. 그 유행이 다 하면?? 얼마든지 다른것으로 갈아탈 수 있단


얘기가 됩니다. 즉 이미 남작과 류즈의 저 표현은 류즈의 미래를 뜻하는 것이나 다름 없죠


단순히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신념없는 선택을 한 류즈는 결국 남작에게 버림받고 맙니다. 다시는 인간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기계인간의 몸으로 말이죠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똑같은 패션(?)의 기계몸을 하고있죠 섬뜩했습니다.




결국 버림을 받고 말죠.


하지만 데츠로는 다릅니다. 시간을 조정해 류즈가 자신을 백골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류즈곁에 머무르기를 거부합니다.


자신의 의지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기계행성을 가기를 선택한 것이죠 자신의 인생은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다. 라는 멋진 데츠로 선생의


발언이었습니다.




이럴때 보면 순진하긴 해도 어른들에게 던지는 발언이 굉장히 크죠


- 받는게 있음 주는게 있다. Give & Take


류즈는 자신의 곁에 있는 것을 전제로 데츠로에게 기계몸을 주겠다라고 합니다. 또한 혼자사는 행성이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죠


즉 굳이 고생하진 않아도 기계몸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 줍니다.


대다수는 혹할 수도 있는 제안이죠 굳이 힘들게 안드로메다까지 가지 않아도 한 사람이랑 같이 살면서


중력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면서 원하는 것도 얻는다


하지만 데츠로는 살짝 고민후 거절합니다. 자유를 희생하면서 까지 기계몸을 얻고 싶지 않다고 말이죠


아마 크게보면 두가지이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에게 자유는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는 점이랑


세상엔 절대 공짜로 얻어지는건 없다 어찌되었던 그것에 대한 댓가가 존재한다라는 점이겠죠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점을 언급해 주는 데츠로



메텔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류즈와 헤어지기 전에 류즈의 발언에서도 드러납니다.


이다음 편하고도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구요


나중을 위한 복선 비슷하게 깔아둔 것이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그런걸로 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앞으로의 복선이겠죠



그 결정이 힘든것은 알겠지만 어차피 인간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점


- etc..


이 편에서는 자기일에 지나치게 충실한 차장의 모습이 그려지긴 합니다.


일단 제대로 맞춰서 떠나야 할것을 걱정하고 중력이 없어서 탈출하지 못하는데도 꾸준히 밑작업을 해 두는 차장을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부분들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는 또다른 중력밑바닥 즉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릴때는 무슨 얘기지?? 블랙홀?? 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들어도 잘 모를 중력에 의해


빛조차도 나갈 수 없는 공간.... 그나마 제대로 화면으로 접하게 된것은 인터스텔라 라는 영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또한 여기서는 시간이 모든 별에 다 같은 시간으로 흐를까?? 라는 의문을 던집니다.


물론 시간에 대한 자체적인 고민을 하라는 뜻은 아닌거 같고 아마 이 만화를 연출한 감독도 자세하게는 모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보니 조금 이해할 수준의 대사입니다. -_-



지금봐도 블랙홀이라는 곳은 여러 상상력의 공간이긴 하군요 은하철도 999나 인터스텔라나




세상에는 여러 다양한 부분들이 있으니 많이 겪어보고 부딪혀라 그 와중에 성장해 나가는 것이 사람이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지금와서 하나씩 곱씹으면서 보니 절대 아이들을 위한 만화는 아니네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