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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오늘은 은하철도 999 9편의 트레이더 분기점 전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영상의 흐름에 따라가지 않고 그냥 전체 편에 대한 제 개인의 생각을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것이니


그냥 재미로 흘러가듯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치 기생충을 보는듯한 느낌 


일단 트레이더 분기점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만큼 역자체도 크고 화려합니다.


그런데 진입부터 조금씩 조짐은 보입니다.


분기점 그러면 먼가 특급 열차만 왔다갔다 일종의 급행 환승역같은 느낌이 드는데 뜬금없이 통근열차씬이 나오고


완행 열차가 있다는 얘기가 들려 옵니다. 


이러한 특급 열차가 들르는 곳이기도 하지만


딱 어디의 전철이 생각나는 비주얼도 존재합니다.


데츠로는 그저 간만에 많은 사람들을 보아서 좋을뿐


나름 이시기에 파악한 유명한 별자리는 다 동원합니다.


이미 열차에 급이 나누어진게 게다가 그냥 행성 자체가 아니고 우주 전체의 환승역에 완행이니 통근이니 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어떤 이야기가 전개가 될 것인지 감안을 하게 만듭니다.


데츠로와 메텔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할때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한 여행자들이 들어 붙죠 


나름 다르게 보이게 그린다고 굉장히 고생한듯


그 긴 여행길을 물하나로 버텨야 한다니... 좀 과한 설정이긴 하지만 돈이 없으면 물만 먹어야 하는군요 ㅠㅠ


마음씨 착한 데츠로는 이들에게 밥을 사주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이미 자신은 따뜻한 밥을 먹고 있고 인간으로써 가지고 있는


연민의 정 때문이겠죠 하지만 메텔은 매몰찰 정도로 단호하게 안돼라고 합니다.


원래 둘이서만 먹다가도 저렇게 붙어서 사람들이 보고 있는곳에서 식사가 제대로 될리 있겠어요?


결국 입맛이 없어진 데츠로는 식사를 멈춰버리고 말죠



아직 어린아이라는 거죠


근데 결론적으로 이런 데츠로의 무르디 무른 혹은 착한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오래 음식 쓰레기를 먹어서 배고픈 한 여성에게 라면밥을 사주게 되는데 그걸 본 다른 배고픈 사람들이


데츠로가 어린애라는 것을 이용해서 그저 돈줄로 보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음식 쓰레기를 가져가는데도 돈을 받는 상인




결국 경고를 하는 밥집 장사



요즘 같으면 싸움나겠지만 사람의 호의를 이런식으로 이용해 먹는 가난한 여행자



우르르 몰려들어서 더 시키는 사람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가난과 선악은 상관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츠로가 돈이 많은것은 맞죠 은하철도에서 여비로 주는 거니까요


근데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부자인 사람들이나 그저 돈돈돈 돈 욕심에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쟁취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수단을 써서든 쟁취하려고만 하죠


돈앞에 선이고 악이고 없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죠 오로지 기브 & 테이크에만 관심이 있고


돈이 없으면 자기자신 보다도 이익이 된다면 돈 많은 사람들 것을 왜 안 베푸냐고 무조건 화를 내는 세상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 분기점의 이름도 트레이더 분기점이군요


이름하나는 참.


-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는 메텔


뒤에 더 나올수 있을 수도 있지만 이편에서 메텔의 모성애는 거의 최고조를 달립니다.


걱정은 되나 데츠로를 바깥에 나가게 하고 풀어놓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꾸준히 걱정하고


메텔의 역할은 데츠로 보호자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텔의 걱정 3종세트


작가가 메텔을 데츠로의 보호자로 설정했다고 볼때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부모의 상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걱정은 하고 정 안되면 물리력을 써서라도 보호를 하되 그래도 어느 정도는 혼자서 세상을 겪게하고 의미를 찾게하는 사람


메텔은 딱 그러한 존재죠 


- 소시민 적인 행복은 이런걸까?



합성 라면이긴 하나 그 한그릇에 편히 잠들고 행복해 하는 사람... 우리들 모습이 아닐런지



머 무섭긴 했지만 남에게 베풀었고 또한 그 무서움을 알았다는 점에서 데츠로는 편히 잘 수 있었는지도 모르죠


또한 댓가없이 베푸는 사람을 보질 못했기에 여기 나온 이 아가씨도 진정한 인간성을 느끼지 않았을지...


돈이 모든 것 아니 사람보다도 더 앞선다는 어찌보면 서글픈 회차였습니다.



- etc


요번에는 딱히 과학적으로 놀라운 점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한참 뒤에 우주간 이동이 가능해 진다면


저런 우주 스테이션이 여러곳이 형성이 되어서 우주 곳곳을 여행해 볼 수 있겠지요


다음 회차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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