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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은하철도 999 이야기를 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풀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은하철도 999 10편 트레이더 분기점 후편입니다.



- 마음씨 착한 데츠로의 베품


요번편은 데츠로의 다정함을 많이 강조하는 편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효의 기본은 무엇인가? 를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편이라 하겠네요


이 시기 - 요즘도 그럴지 모르지만 일본 만화의 주된 주인공들은 대다수 정이 많고 맘을 애매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죠


터치의 우에스기 타츠야나 혹은 미유키의 마사토 등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여기의 데츠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맛있는 라면 사줬는데 자기고향별로 데려가는 화란 - 여기서 이 여자분의 이름을 처음 들었네요


실제 이 장면만 봐도 잉? 자상한 성격을 가진 데츠로를 납치하는 좀더 어른의 맛을 보게하나?? 이런것을 기대했는데


그거랑은 딱히 상관이 없더군요 여튼 이렇게 화란의 고향별로 간 데츠로는 여전히 다정한 마음씨를 버리지 못하고


화란의 부탁을 다 들어주게 됩니다. 가짜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도와주게 되죠


화려하진 않지만 결혼식 복장(?) 으로 갈아입은 화란


데츠로와 약속하는 화란


실제 라면밥 하나 사주고 결혼 피로연까지 참석해야 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어린 데츠로의 마음에서는 솔직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이런 거짓 결혼식까지 하는 화란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모든것은 자기자신보다도 부모님을 위한거라는 사실마저도 아마 데츠로는 아직 이해가 안 갔을 겁니다.


게다가 부모님은 눈이 안 보이시는지 아무런 참석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죠


다른 무엇보다 바깥에 나가서 일하는 본인을 걱정하는 부모님 그리고 그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겠다는 목적으로


다정한 데츠로를 끌구와서 가짜 결혼식을 올린 화란... 부모/자식간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는 모습을 보며


부모 자식간의 정이란 어떤것인가를 조금더 알아가는 데츠로... 그 점을 배워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저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는 데츠로




- 변화하기 전의 시대의 흐름 여자는 결혼해야 한다


이 장편 애니메이션이 원체 오래전의 것이다 보니 이 당시의 일본의 사회상도 좀 알 수 있습니다.


여자는 결혼을 해야 인생이 완성이다라는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좀 바뀌었을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자기집이 한채 있어야 한다. 돈이 어느정도 이상 있어야 한다


이런 것으로 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당시는 여성은 우선 결혼을 해야한다는 시대상도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데츠로가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죠


머 당연히 아직 그걸 알기엔 데츠로는 어리죠


- 메텔은 대체.... 


다음날 아침 첫차로 가야 특급열차 999호를 탈수가 있습니다. 아침에 화란은 데츠로를 보내기 위해 깨우러 가는데


이미 데츠로는 없습니다. 알아서 잘 타고 갔으리라는 화란과의 생각과는 다르게 데츠로를 데려온 사람은 바로 메텔....


전편의 마지막에 꽃별로 가는 열차를 보고 먼가 생각에 잠기더니 어느새 따라와서 데츠로를 다시 데려 갑니다.


익숙한 저 복장



띠용~



다시 어린애로 들어와서 메텔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데츠로


메텔은 일단 걱정은 토로하긴 하지만 그 자리에서 난리안치고 시끄럽지만 조용히 화란의 부탁을 잘 들어줄 데츠로를 칭찬합니다.


메텔도 거의 데츠로의 어머니 포지션이라는 점을 어느정도는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도 데츠로 만큼 다정한 화란씨도 데츠로의 행복을 빌어 줍니다.


etc.


쓰고 나니 겉으로보기엔 아름답지만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이 딱히 쓸데가 없어 좋아하지 않는다는 꽃의 별


그리고 정이 많은 한 사람이 도시에 나왔다가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지고 다시 고향에 돌아가는 모습은...


저의 망상이긴 하지만 일본이나 한국의 시골문제를 다룬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워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또한 시간이 많이 흘러나간 것이겠지요.. 정이 많이 남아있고 피로연이라고 마을 사람을 초대하는 꽃의 별 사람들과


데츠로가 돈이 많다고 그냥 데츠로에게 돈 받으라 하는 도시사람... 묘하게 대비가 되는 트레이더 분기점 편이었습니다.


또한 이 당시 작화 기술로 꽃의 별을 표현한 것은 굉장히 보기가 좋았습니다.


꽃의 별 작화는 굉장히 보기가 좋았습니다.


다음편의 의식에 흐름에 대한 서술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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