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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달곰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었네요


가족들이 신천지 본부 부근에 있는터라 난리도 아닙니다. ㅠ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별탈 없이 잘 넘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은하철도 999 11편은 바로 형태가 없는 별 누르바 입니다.




- 형태란 과연 무엇일까?


이번화의 주제도 굉장히 철학적입니다. 형태란 무엇일까?? 왜 그렇게 사람은 형태에 집착을 하는 것일까?? 하는 내용입니다.


지금 데츠로가 사는 시대는 돈 많은 사람들이 몸을 기계인간으로 바꾸어서 자신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해 가면서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그들이 과연 행복했는가?? 를 떠올려 오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막상 떠오르는 인물만 봐도 데츠로의 따뜻한 인간적인 온기를 갈구했던 섀도우도 자신의 젊었을때 모습을 지키기 위해


기계인간으로 되고 난후 후회를 하면서 살고 있고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작을 위해 몸을 기계인간으로 패션처럼 바꾼


류즈도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영생을 살 수 있는 기계인간이 과연 행복한 일인가?? 왜 그러한 영생에 집착하는가


바로 자신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욕심이라고 이편에서는 얘기합니다.


굉장히 가슴 아팠던 섀도우의 말


이편에서의 연인들도 자신의 영원한 사랑의 형태에 집착해서 목숨을 던지죠


우주에서 형태를 가진 것들은 언젠가는 없어지고 말 존재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형태들을 가진 시간을 더 아낌없이 쓰라라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그러한 형태에 집착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거나 아님 그로 인해 비관해서 불행이 된다거나


그런것들은 전체의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의 관점에서는 매우 쓸모없다라는 것이죠


그 또한 우주의 섭리라는 사실을 떠올려 주면서요





이 마지막에 나오는 나레이션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 자신의 본질을 잊으면 안된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이 행성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자식의 이름은 츠루, 스루 입니다.


당연히 어린아이들이니까 자신과 다른 형태를 보고 동경하고 호기심이 많은 모습이 그려지죠 그래서 데츠로와 메텔의


몸을 뺐습니다. 하지만 형태만 뺐을 뿐이라서 말도 못하고, 음식을 주문도 못하고 오로지 외양만 베낀 결과로 핵심적인 부분을


전혀 못하게 되죠 결국 데츠로에게 혼나게 되고 아버지에게도 혼나게 됩니다.


아직 어른의 말을 이해하기엔 아이들은 어리죠



메텔과 데츠로를 덮쳐서 형태만 베낍니다.


결국 데츠로에게 묶여지고 말죠


외양만 보고 그 외양만 좆지 마라 그러면 벌이 내려질 것이다. 라는 내용도 있을 꺼라 생각해 봅니다.


- 차장도 남자다 쩝


이들은 옷은 복제를 못하고 몸만 복제를 한 다음에 옷을 빼앗아 갑니다. 그 모습이 데츠로에게서 먼저 나와서


메텔의 모습은?? 이라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주의가 넘어가죠


메텔을 구할때 차장의 모습을 보면... 역시 남자였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입(?)만 가린듯한 손모양



별말 안하니 아예 내려다 놓고 보는..


etc.


메텔의 알몸이 그냥 그대로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이회차는 넘어간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메텔이 기계인간인 것을 다시한번 드러내어주는 회차라 하겠습니다. 몸을 베낀 자식들에게 사과하러 온 아버지가


눈치를 챕니다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더 이야기 하는걸 포기해 버립니다.


또한 아이들을 데려가면서 메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절묘하게 기적소리에 묻어 버리죠




나름 절묘한 장치였습니다.


단순히 형태만 보고 동경한다면 모르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따라하는건 위험하다


자신의 형태보다 내면을 더 닦아가면서 남의 것을 탐하기 보다는 자기의 것을 갈고 닦아라


이런 느낌의 굉장히 무거운 주제의 회차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나레이션의 무게가 아직도 조금 와 닿네요


하지만 아마 이것을 보고서도 모든 것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외치고 다닐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사람의 본질은 잘 바뀌진 않을테니까요 아무래도 사람의 형태란게 있으니까요


다음 편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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